14일부터 1인당 10만원씩
전북 군산시와 남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산시는 이달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한다. 1월 24일 현재 주민으로 등록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분증 확인 후 현장에서 바로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다. 가구주 방문 때는 일괄 수령이 가능하다.
또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 행정명령을 이행해온 음식점과 숙박시설, 체육시설, 학원 등 9577곳에 20만 원씩 추가로 지원한다. 여행업, 문화예술인, 운수종사자 등 1932명에게도 20만 원씩 지원된다.
남원시는 5월 중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시는 3월 추경에 80억여 원으로 추산되는 예산을 편성하고 가급적 5월 초에는 집행할 방침이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