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차 고속道 계획’에 포함 인천공항~여의도 30분내 통행 기대 제2경인 문학~석수 ‘6차로’로 확장
인천으로 연결되는 주요 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지하화와 도로 확장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경인고속도로 신월 나들목(IC)∼서인천 나들목 구간을 지하화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 나들목∼석수 나들목 구간은 6차로 확장하는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국토부는 최근 이들 고속도로의 신설·확충 관련 사업 계획이 포함된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1∼2025년)을 발표했다.
신설 사업에 반영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신월 나들목에서 서인천 나들목을 거쳐 제3연륙교(영종∼청라) 입구인 남청라 나들목까지 19.3km 구간에 4∼6차로의 지하도로가 건설된다. 사업비는 약 2조41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 나들목에서 석수 나들목까지 20.1km를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6270억 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됐지만 사업 시기, 재원 조달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