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호흡기 전담 클리닉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와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맡게 된 동네 병·의원 명단을 3일 오전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부터 전국 391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343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치료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참여 병·의원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직후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907명을 기록하며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확정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의 목록은 이날 오전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에 공지하게 되면 다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참여 가능하다고 추가 확인된 기관은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며 “추후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 지도에서도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해당 기관에 방문하면 의사는 진찰을 한 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일반 진료를 한다.
다만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보고, 확진됐다면 해당 환자의 재택치료를 관리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