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2.2/뉴스1 © News1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설 연휴 기간 20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1월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입도객은 20만3437명이다.
일별로 보면 연휴 첫날인 1월29일 5만명에 육박하는 4만7862명, 1월30일 4만4404명, 1월31일 3만3209명, 2월1일 3만5265명, 2월2일 3만5265명이다.
설 연휴 다음날인 이날도 3만7000명 이상이 제주에 올 것으로 예상되고 주말에도 4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올해 누적 관광객은 123만4053명(내국인 122만99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만7743명)보다 143% 증가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같은 관광객 수치가 확산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도내 코로나 확진자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가 시작된 후 7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진 제주에서는 1월28일 76명, 31일 86명, 설날인 1일 122명 등 연일 최다 기록을 깨고 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