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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40.4% 尹 38.5%…설 연휴 민심 여론조사 여전히 ‘박빙’

입력 | 2022-02-03 17:31:00


3·9대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벌이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실시해 3일 발표한 대선 다자 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38.5%를 얻어 이 후보가 1.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이었다. 같은 기관에서 연휴 직전인 지난달 22~24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9%포인트 높아졌고, 윤 후보는 1.7%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8.2%를 얻어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로 낮아졌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3.3%로 조사됐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7.8%를 얻어 33.2%를 얻은 이 후보를 4.6%포인트 앞섰다. 이 역시 오차범위 안이다. 안 후보는 11.1%의 지지율을 얻었다. 전체 응답자 중 ‘TV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꿀 의사가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31.6%로 나왔다. 또 지지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 중 과반인 56.8%는 ‘TV토론 결과를 보고 지지 후보를 결정할 의사가 있다’라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