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73번째로 입장한다. /뉴스1 © News1
한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전체 91개국 중 73번째로 입장한다.
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4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73번째로 등장한다.
근대 올림픽을 처음으로 개최한 그리스가 전통에 따라 개회식에서 가장 먼저 입장한다. 그 뒤로는 국가의 중국명 첫 글자 간체자 획수 기준에 따라 순서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 글자 획수가 많아 91개국 중 73번째로 뒤늦게 입장하게 됐다.
개최국 중국이 가장 마지막에 들어오고, 2026년 밀라노·코르니타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이탈리아가 바로 전에 입장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선수 64명, 관계자 5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 5명 등 총 125명을 파견했다.
그중 선수 20명, 임원 28명이 개회식에 참석한다. 선수는 빙상 4명, 스키 1명, 봅슬레이 8명, 루지 4명, 스켈레톤 3명으로 구성됐는데 기수는 3번째 올림픽 출전인 쇼트트랙의 곽윤기, 김아랑(이상 고양시청)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