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한 이웃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간 유명 작곡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새벽 1시경 아래층에 사는 남성 B 씨가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하자 흉기를 들고 내려가 B 씨 집 초인종을 누르고 욕설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A 씨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의 OST(배경음악)를 작곡한 이력이 있는 유명 작곡가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