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 News1
방역당국이 신속항원검사(RAT) 키트 생산량은 2186만명분이며, 물량부족, 가격상승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국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량은 총 2186만 명분(일 평균 437만2000명분)이다”며 “이 중 공급량은 총 1646만명 분으로, 220만명분은 공공분야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이날까지 466만명 분을 공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분야로는 614만명 분이 출고됐으며, 오는 6일까지 총 346만명분을 출고할 예정이다”며 “신속항원검사키트 물량 부족과 가격상승 등 공급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생산, 공급, 유통 과정 등 전반에 대해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를위해 생산업체를 신규 허가하고, 국내 유통 제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생산인력 주 52시간 한시적해제, 대용량·벌크포장 허용, 유통량·가격동향 상시 모니터링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