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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세 콘셉트는 ‘배달의 유세’…“정책·공약, 친절하게 배달”

입력 | 2022-02-04 11:25: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유세 콘셉트는 ‘배달의 유세’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박대출 유세본부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국민생활의 일부가 된 배달문화를 유세의 메인도구로 착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본부장은 “유권자들에게 윤석열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세밀하고 친절하게 배달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 유세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내 손안의 윤석열’로 만날 수 있고,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 한 유세로 변화시키겠다”며 “‘국민이 키운 윤석열, 미래를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유세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국민과 직접 만나는 윤석열’이다. 윤 후보는 ‘행복배달부’ 컨셉트로 서민경제, 청년취업, 주택난 해결 등 정책과 함께 전국 각지를 누빌 예정이다.

두 번째는 ‘나도 윤석열이다’로 국민 누구나 윤 후보의 유세차에서 연설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방안이다.

박 본부장은 “누구든 국민 연설원에 선정되면 ‘내가 그리는 윤석열 정부’ ‘내가 겪은 민생 고통’ ‘청년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직접 연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연설원은 5일부터 11일까지 카카오톡플러스 ‘나도윤석열이다’ 계정을 통해 신청 받는다. 여기서 우수 연설로 선정된 경우 현장 유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라이브 생중계로 만나는 윤석열’이다. 유세본부는 전국 259개 유세차량에 녹화방송, 라이브 방송을 상황에 따라 연결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최대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유세를 운영하는 3대 원칙은 국민참여형·민생경제형·청년미래형”이라며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유세,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유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