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업체가 출시한 ‘코스크’.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지난달 한 업체에서 코스크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코스크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 업체는 “코스크를 착용하면 마스크를 벗지 않고 식사하거나 음료를 마실 수 있다”고 홍보했다. 이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어리석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주 디킨대학교 건강변형연구소 역학과의 캐서린 베넷 교수는 “코만 덮는 마스크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아마도 미미한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업체가 출시한 ‘코스크’.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앞서 지난 1일 WP도 코스크를 소개하면서 “‘코스크’와 ‘턱스크’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코스크 제품은 호기심과 비판을 이끌어냈다”며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전했다.
끝으로 WP는 “한국은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돼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빠르게 구현한 동아시아 국가 중 하나”라면서 “한국은 전국적인 폐쇄를 의무화하지 않았지만, 사람 수와 영업장, 영업 시간 등에 제한을 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