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5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는 3월 정상등교 방침이 유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오전 YTN라디오 ‘슬기로운라디오생활’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긴장 속에서 3월 신학기를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설 연휴 직후인 3일부터 신학기 개학 전까지 2월 한 달을 ‘특별 방역대책의 달’로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각 학교 방역물품 비축현황과 소독실시 여부 등을 확인하고 부족한 물품과 인력 등은 추가로 긴급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감염위험이 많은 학교나 지역에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이동검체팀을 설치하고, 신속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방식의 신속항원검사를 학교에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신속PCR은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표준PCR과 검사 방법은 같지만 1~2시간 안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는 검사를 말한다.
이밖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해 학생 건강회복을 통합 지원하는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고 부연했다.
조 교육감은 “아무래도 코로나가 완전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부모도 염려가 많으실 것”이라면서 “이달은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이다. 선생님들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