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12월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다는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가 상승 원인을 보면 상당 부분이 휘발유 가격, 원유 가격을 포함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밀려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적으로 금리, 유동성 문제, 농축산물 같은 국내 품목의 가격 인상도 있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동돼 현재 물가가 기대나 예상하는 것보다 높게 인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