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국은 총 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뉴스1 © News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국 선수 11명만 참가한다.
대한체육회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늘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선수 20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11명으로 줄었다. 임원 28명은 변함 없이 참석한다. 총 39명이 한국 선수단으로 입장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동거리 및 날씨 등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우려해 선수 9명이 개회식 참가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개회식에 한국은 기수를 맡은 곽윤기, 김아랑(이상 쇼트트랙)을 비롯해 이시형(피겨스케이팅), 원윤종, 김동현, 석영진, 정현우, 김태양(이상 루지), 박진용, 조정명, 프리쉐 아일린(이상 루지) 등만 참가한다.
선수단은 전체 91개국 중 73번째로 입장한다.
근대 올림픽을 처음으로 개최한 그리스가 전통에 따라 개회식에서 가장 먼저 입장한다. 그 뒤로는 국가의 중국명 첫 글자 간체자 획수 기준에 따라 순서가 결정됐다.
‘한국’은 첫 글자 획수가 많아 91개국 중 73번째로 뒤늦게 입장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선수 64명, 관계자 5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 5명 등 총 125명을 파견했다.
(베이징=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