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4일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기업의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시장 생태계 유지가 국가와 국민경제를 위한 정부의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중소기업 미래비전 프로젝트로 ▲임기내 유니콘기업 60개 출현 ▲미래기술 핵심인재 20만 양성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미래비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는 “저는 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이 되는 역동적 시장경제를 꿈꾼다”라며 “중소기업이 있어야 고용이 창출되고 여러분의 기술이 있어야 대기업도 존재할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의 기회를 찾도록 안철수 행정부가 출발하면 보다 나은 기업 여건과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안 후보가 제시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대책은 ▲임기 내 유니콘 기업 50개 출현 ▲고용기준 연간 10%이상 중·고성장 기업을 현행 9.7%에서 12%로 확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신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분야 1조원 이상 지원 ▲미래기술 핵심 인재 20만명 양성 ▲시도별 4차산업혁명 인재 육성 특목고 설치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상생 공간 및 창업혁신캠퍼스 개발 ▲‘중소벤처 성장지원’을 위한 총 50조원의 모험자본 공급 ▲규제혁신전담부처 설치 ▲공모사채, 사모사채 발행 등 중소기업 자금조달 체계 다변화 등이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종 규제 개혁과 금융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내놨다.
안 후보는 규제 개혁을 위한 규제혁신전담부처 설치를 약속했는데, 이들에 대해선 특별법적인 지위를 부여해 우선적이고 파격적인 규제혁신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