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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전날 척추 부상…일본 스노보드 선수, 첫 올림픽 꿈 좌절

입력 | 2022-02-04 13:24:00


일본의 여성 스노보드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꿈을 접어야 했다.

4일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던 요시카 리나가 공식 훈련에서 척추를 다쳐 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슬로프 스타일 우승을 차지했던 요시카는 이번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에선 여자 슬로프 스타일과 빅에어, 두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요시카는 지난 3일 중국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 파크에서 진행된 슬로프 스타일 공식 훈련 도중 점프대에서 착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검사 결과 척추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JOC는 “요시카가 슬로프 스타일과 빅에어, 두 종목에 모두 결장한다. 중국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