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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스노보더’ 이채운, 극적 베이징행…한국 선수단 최연소

입력 | 2022-02-04 13:33:00

극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합류한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대한스키협회 제공)© 뉴스1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16·봉담중)이 극적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막차를 탔다.

대한스키협회는 4일 “이채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스위스 락스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던 이채운은 추가 쿼터가 생기면서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그는 4일과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7일 중국으로 이동한 뒤 9일 열리는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 나선다.

이채운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최연소 선수가 됐다. 아울러 전 세계 선수단 가운데서도 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이자 남자 선수 중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발리예바는 2006년 4월26일생이고, 이채운은 2006년 4월11일생이다.

이채운이 합류하면서 한국은 총 65명의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당초 61명이 이번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21일 빙속 박성현(한국체대)과 스키 한다솜(경기도청)이 추가 쿼터를 확보한데 이어 26일에는 스키 김소희(하이원)가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선수단 규모가 늘어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