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장관이 4일 출근길에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이송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법무부 제공)© 뉴스1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4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관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수용자 이송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상황이 우려되고, 이송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출근길에 방문했다”며 “장기간 코로나19 방역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기적인 PCR검사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내 감염확산을 차단하고, 확진수용자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는 등 환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0명,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구치소는 수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서울동부구치소가 수용자 181명에 직원 4명이고, 인천구치소는 수용자 62명에 직원 2명이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타 교정시설 이송을 통해 수용밀도를 완화하고, 독거 격리거실을 확보해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