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써포터즈 등 7개 보수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와 무효를 주장해 온 일부 보수 단체 회원들이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근혜써포터즈중앙회’ 김동열 회장을 비롯해 ‘고대지방자치법연구회’ 한덕희 수석부회장, ‘민족중흥회’ 박창석 경북회장, ‘청아토바이오’ 최우창 대표 등 7개 보수단체 일부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쯤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한 뒤 곧바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45년을 구형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탄핵에 앞장서거나 동조한 국민의힘 지도부 등 소위 ‘탄핵 역적 62명’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통해 ‘가짜 보수’를 심판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