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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음주범죄 감형 전면폐지… 더 무거운 책임 지울것”

입력 | 2022-02-05 03:00:00

中企중앙회선 “주52시간 예외 필요… 중대재해처벌법 손질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4일 “음주 상태의 범죄에 대한 감형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하면서 최근 지지율 정체 돌파에 나선 것.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음주 범죄에 대해 감형 재량권을 둘 수 없도록 형법을 개정하겠다”면서 “오히려 더 무거운 책임을 지워 음주 후 행동에 경계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안 후보는 또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업종별 예외가 허용돼야 한다”면서 “6개월 단위 아니면 1년 단위로 주 평균(근무시간)을 계산한다든지 이런 것이 특히 연구소 같은 데서는 필요하다”고 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는 “정부와 원청 두 주체가 책임지고 하청기업이 안전에 투자할 수 있게 지원하고, 사고율이 줄어들면 현실화하는 게 맞다”고 했다.

대선의 변수로 꼽히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안 후보는 연일 선을 긋고 있지만 야권 내에서는 단일화 논의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이태규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비공식적으로 우리와 접촉을 했으면 하는 많은 (국민의힘) 분들이 있다”고 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