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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우린 양은냄비 부부…화나면 가출”

입력 | 2022-02-05 05:59:00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선예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너는 내 운명’ MC들은 오랜만에 만난 선예를 향해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예는 최근 tvN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가수로 복귀했다. 활동 재개에 대해 선예는 “무대가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다”며 “두렵고 낯설었다가 무대에 한발 내딛는 순간 편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예의 세 딸은 원더걸스 활동 당시의 영상을 보여줘도 엄마를 잘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딸들이 무대 영상을 계속 반복해서 본다. 무대를 하는 게 신기했나 보더라”라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선예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다혈질 부부”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선예는 화가 나면 집을 나간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둘 다 약간 양은 냄비처럼 확 달아오르는 스타일이다”라며 “격양이 됐다 싶으면 감정을 좀 낮추려고 자리를 피한다. 심할 때는 남편 전화를 안받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선예는 “남편이 열 번 중에 아홉 번은 먼저 사과를 해준다”라며 남편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