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5일 대전KBS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충청지역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홍준표 후보. 윤 후보와 홍 의원은 9일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에서 1시간여 대담을 나누면서 ‘원팀’을 과시할 예정이다. © News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9일부터 본격적으로 윤석열 대선후보 지원에 나선다.
윤 후보와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대담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일엔 이준석 대표와 손을 잡고 TK(대구 경북)의 상징적 장소인 대구 동성로에서 거리유세를 할 계획이다.
5일 홍 의원은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오는 9일 윤 후보를 ‘TV홍카콜라’에 초청, 1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TV홍카콜라‘는 구독자수 55만7000여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정치인 유튜브 채널 중 한 곳이다. 보수지지층 뿐 아니라 2030층에게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윤 후보가 8일 2차TV토론이라는 큰 일을 마친 즉시 ’홍카콜라‘에 출연키로 한 것은 오랜 고민 끝에 지난달 29일 선대본 상임고문으로 ’대선‘ 참여를 결정한 홍 의원에 대해 그 나름의 감사 표시이자 ’원팀‘을 확실히 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요청으로 11일 오후 이 대표와 함께 대구 경북의 상징거리인 대구 동서로를 찾아 윤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TK민심이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해, 이를 묶어 두려는 전략 차원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