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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손흥민, 6일 브라이턴 상대로 복귀포 쏘나

입력 | 2022-02-05 09:57:00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에서 회복해 한 달 만에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을 상대로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달 초 다리 근육 부상으로 재활에 힘써온 손흥민이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이 끝나고 다리 근육 이상을 호소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소속팀 경기는 물론 지난달 27일과 이달 1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 축구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손흥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벤투호를 응원했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자 기쁨과 감사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복귀를 암시하는 축구화 착용 사진을 올렸다.

토트넘 구단도 지난 3일 “손흥민이 돌아왔다(Sonny is back)”며 훈련에 참가한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라이얼 토머스 기자는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했다. 브라이턴과 FA컵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알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우리는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에게 뛸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중요하다.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상대하고, 10일 사우샘프턴, 13일 울버햄튼과 연거푸 리그 경기를 치른다. 다소 빡빡한 일정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9골 4도움(리그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2월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경기로 새해 들어 아직 골이 없다. 1월2일 왓포드전에서 새해 첫 공격포인트를 도움으로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사이 2승2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복귀한다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