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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딸과 달리기로 주말 연 안철수 “결국 목적지 도달할 것”

입력 | 2022-02-05 14:18:00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까지 달리기를 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미경, 딸 설희씨. (국민의당 제공) 2022.2.5/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일 주말 아침을 가족, 청년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열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딸 설희씨, 서울대 달리샤 러닝크루와 함께 자택 인근인 노원구 상계동에서 출발해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까지 5㎞를 달렸다.

안 후보 부부와 설희씨는 여러 차례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다. 설희씨는 이날 미국 출국을 앞두고 부모님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밟고 있는 설희씨는 지난달 23일 귀국해 지난 2일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격리 기간 중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안 후보를 지원했고, 자가격리 해제 후에는 함께 코로나19 봉사활동 등을 함께 했다.

안 후보는 달리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딸 설희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가족끼리 오랜만에 함께 뛰었다”며 “이곳 중랑천이 우리 가족이 항상 함께 뛰던 곳이다. 많은 국민들께서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를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오랜만에 뛰니까 쉽지 않다”고 했고, 이에 안 후보는 “항상 처음 출발은 어렵지만 계속 뛰다보면 결국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달리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설희씨는 “부모님과 오랜만에 뛰어서 너무 좋았고,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