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6일 “이날 오후 김준수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는 전날 현재 함께 공연 중인 작품의 배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진행한 총 5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팜트리아일랜드는 “앞서 김준수는 백신 부스터 샷(모더나) 접종을 완료했다. 모든 일정에 앞서 수시로 신속 항원 검사 및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해온 점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서 김준수가 출연 중인 뮤지컬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은 다른 배우 확진으로, 전날과 이날 공연을 취소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앙코르 공연 중인 이 작품의 향후 재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체 공연 일정은 내달 13일까지 예정돼 있다. 또 김준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도 출연 중이다.
한편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가요계에 또 비상이 걸렸다. 최근 10여일 동안 가요계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티스트는 5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