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 ‘한옥도서관’이 올 상반기 문을 연다.
한옥도서관은 한옥마을 내에 있는 전주공예명인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체 건물면적 125m² 규모로 선보인다. 한옥마을 골목 곳곳을 소개하는 정보를 담은 책과 여행 관련 책들로 채워진다.
한옥도서관은 전주역 앞의 첫마중길도서관과 한옥마을 인근의 다가도서관에 이어 ‘책 읽는 도시’ 전주시가 선보이는 세 번째 여행자 도서관이다.
덕진공원과 아중호수 등에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 도서관도 올해 안에 들어선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옥도서관과 동문거리의 정체성을 담은 헌책도서관은 시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