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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는 2·3등이 하는 것…11일 단일화 여부 결정”

입력 | 2022-02-07 07:38:00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표는 6일 인천 서구 청라블루 노바홀에서 열린 ‘준석이랑 학재랑 정권교체 토크콘서트’에서 “이달 11일 정도에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단일화는 2등, 3등 후보가 하는 것”이라며 “우리 당은 윤석열 후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사전투표를 하지 말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과거 4% 정도 지지율 손실이 발생했다”며 “사전투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선 승리를 위해 비단 주머니가 사전에 준비됐나”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비단 주머니는 당 차원에서 실제 20개 정도 준비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차, AI윤석열, 유세차 앱, 호남편지 등이며, 이번 대선 뿐 아니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비단 주머니를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와 함께한 토크콘서트 주제는 정권교체”라며 “왜 정권교체가 왜 해야 하는지, 윤석열 후보가 왜 돼야하는지에 대해 이준석 대표로부터 명쾌한 해석을 듣고 참석한 시민들도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 발전을 견인할 GTX-D 노선, 인천 내항 워터프런트 조성,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로 인한 도시 단절 해소, 통일시대를 대비하겠다”며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와 함께 인천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은 “비단 주머니 속에 안철수 카드 이외에는 없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