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팔도가 가상인간 ‘로지’를 ‘틈새라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팔도는 로지의 본명을 활용한 ‘어느 틈새! 오로지 틈새’로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정했다. ‘어느 틈새, 오로지 틈새라면만 즐길 것’이라는 뜻에 로지의 생기 넘치고 발랄한 이미지를 더했다.
팔도는 틈새라면을 알리기 위해 로지와 협업한 여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팔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로지 틈새레시피’를 공개하고 틈새라면의 매운맛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전한다.
팔도는 수출용 제품 패키지 모델로도 로지를 내세우기로 했다. 해외에서도 매운맛 라면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미국, 캐나다, 태국 등 총 40개국에 수출되는 제품 전면에 로지 이미지를 배치했다.
한편 신한라이프의 홍보모델인 로지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MZ세대 중심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하며 TV광고, 유튜브 MC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오는 2월에는 드라마에도 조연으로 출연 예정이다. SNS 계정 팔로워는 11만4000여명에 이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