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3차 접종자, 24시까지 영업제한 완화 촉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3차 접종자의 경우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 영업시간을 24시간까지 늘리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권 장관은 7일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의 주장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업시간제한의 경우에는 사적 모임 숫자 제한에 비해 감염 차단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내부에서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를 했지만 (영업)시간 완화 부분은 조금 더 앞으로 감염 추이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송영길 당 대표도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의 주장에 적극 찬성 의사를 표했다. 그는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자영업자들의 숨통도 틔우는 방안”이라며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3차 접종자, 24시까지 영업제한 완화를 촉구한 이재명 후보의 글. 페북 캡처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