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2.7/뉴스1 © News1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월1주차(1월30일~2월5일)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전주 대비 12.1%p(포인트) 증가한 92.1%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0.21%, 중증화율은 0.5%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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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평균 발생률(인구 10만명당)은 43.7명으로 위험도 평가를 처음 실시한 11월 1주차(4.1명)와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2657명으로 전주 대비 1만784명 증가했다.
주간 입원 환자는 8447명으로 2248명 크게 늘었지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는 133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34명 줄었고, 주간 사망자 수도 146명으로 전주보다 37명 감소했다. 검사 양성률은 신속항원검사 중심으로 검사 방식이 전환됨에 따라 전주 4.84%에서 9.53%로 증가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확진자 수 증가로 입원환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중환자 병상 대응 역량은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재택치료 관리를 체계화하고, 의료기관 참여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