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485m, 높이 70m에 달하는 독일 아우토반 낡은 다리가 순식간에 폭파해체됐다.
독일서부 노스 라인-웨스트팔리아 주에 있는 이 다리는 6일(현지시간) 개통한 지 55년 만에 안전상의 이유로 해체됐다.
독일 당국에 따르면 이 다리는 그간 해체된 아우토반 다리 중 가장 높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이 다리는 폭파 순간 16개의 기둥과 함께 순식간에 공중분해됐다.
한편 2021년에도 헤세지역 310m 길이의 아우토반 다리가 폭파해체된 바 있다.
이 다리에는 220kg에 달하는 폭발물이 장착됐고, 주변 140여 가구는 반경 250m 외곽으로 대피했다.
1963년 완공된 이 다리는 구조물이 추락하며 한쪽으로 기운데다 콘크리트도 부서져 내려 2020년 6월 이후 통행이 금지된 상태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