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이후 총 1만168대 등록 협회 기준 작년 베스트셀링카 10위 지난달 콜로라도 347대 vs 레인저 31대 쉐보레 콜로라도 ‘美 정통성’ 포드 레인저 압도 콜로라도 美 개발·생산 vs 레인저 호주 개발·남아공 생산 빠른 상품성 개선·신규 케어 서비스 인기 주효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는 특유의 견인능력과 적재량, 3.6리터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엔진 질감,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바디 등 픽업 본고장인 아메리카 감성이 집약된 모델이라는 평가다. 경쟁모델로는 출시가 한 발 늦은 포드 레인저가 꼽힌다. 하지만 포드 레인저는 미국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생산되는 콜로라도와 달리 호주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남아공에서 생산된 디젤 모델이 국내 판매된다. 미국 판매 모델과 파워트레인, 트림 등 세부 구성이 다른 이유다. 아메리칸 픽업 정통성을 놓고 보면 콜로라도의 판정승이다.
포드 레인저
특히 콜로라도는 국내 출시 이후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협회 기준(엔진별 기준)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픽업 모델 최초로 10위에 올랐다. 픽업 모델이 모델별 판매량 순위 10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작년 9월에는 총 758대가 등록돼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쉐보레 콜로라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