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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에도 코로나 확산세…안경덕 장관·고승범 금융위장도 확진 판정

입력 | 2022-02-07 16:15:00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고승범 금융위원장 (오른쪽). 동아일보 DB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7일 고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6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경훈 고용부 대변인은 “안 장관이 지난 주말 다른 때보다 피곤해서 선제적으로 자가진단 검사와 병원 검사(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며 “장관이 3차 접종까지 한 상태라 현재 증상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국무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장관은 12일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를 하면서 비대면으로 업무를 볼 계획이다. 이 기간 예정된 대면 업무는 박화진 고용부 차관이 대신 수행한다. 안 장관의 가족과 비서진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 위원장도 지난주 후반 이상 징후를 느끼고 6일 자가진단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받고 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고 위원장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고 위원장 역시 백신을 3차까지 접종했다. 설 연휴가 지난 뒤 고 위원장과 대면한 금융위 직원들은 자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