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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4인 ‘2차 TV토론’ 11일 열려…6개 방송사 공동 주관

입력 | 2022-02-07 17:12:0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대선 주자 4명이 참여하는 두 번째 TV토론이 11일 열린다.

한국기자협회는 7일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4개사와 보도전문채널 2개사 등 6개 방송사 공동 주관으로 대선 후보 합동 TV토론을 11일에 연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사회자는 기자협회와 6개 방송사가 협의를 통해 추천하고, 4당 측에서 합의한 인물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은 당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자협회는 “후보들은 정치 경제 사회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라며 “상호 간 자유토론을 통해 후보 간 검증도 심층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토론에서 이 후보 측은 부동산·일자리 문제 해결, 경제 위기 극복 등 국정운영 능력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윤 후보 측은 ‘대장동 의혹’ 검증과 함께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 등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자협회 주관 토론과 별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TV토론은 21일과 25일, 다음 달 2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