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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고 튄 직원 어딨냐”…지인 감금·폭행 회사 대표 경찰 체포

입력 | 2022-02-07 20:37:00

© News1 DB


돈을 들고 사라진 직원을 찾는다며 직원의 지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회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회사 대표 김모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앞서 5일 특수상해와 공동감금,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피해자 A씨와 B씨를 회사로 데려가 감금하고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A씨와 B씨의 지인이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다 돈을 빼돌린 뒤 잠적했다며 두 사람에게 행방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의 회사 직원인 C씨의 집에 침입하려고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의자 1차 조사가 완료됐다”며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두 사건을 병합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