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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 오늘 시작… 파주-양주 1000채

입력 | 2022-02-08 03:00:00

전체 물량 21% 추첨제로 공급돼
84m² 4억원대… 교육-교통여건 양호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올해 첫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공급에도 일부 추첨제 물량이 나와 1인 가구나 소득기준을 초과한 맞벌이 가구,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등도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경기 파주 운정3(우미린), 양주 회천(대광 로제비앙) 지구로 약 1000채 규모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21%(212채)가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공급된다. 특히 일반공급 추첨 물량(92채) 외에도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의 30%(120채)도 추첨제로 공급된다.

이 중 파주 운정3지구에서 풀리는 물량은 전용면적 84m² 501채로 추정 분양가는 평면에 따라 4억3060만, 4억4070만 원으로 책정됐다. 파주 운정3지구는 총 4만5000채 규모로 조성되며 교육특화지구를 표방한다. 지구 내에는 자율형공립고인 운정고, 혁신학교인 동패초·중·고, 한빛초, 분야별 특화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역, 경의중앙선 운정역, 야당역 등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양주 회천지구에서는 전용 74m² 109채, 84m² 393채가 나온다. 추정 분양가는 74m²가 3억6626만8000원, 84m²는 평면에 따라 4억1370만, 4억1637만 원으로 책정됐다. 양주 회천지구는 2만3000채 규모로 조성되는 주택지구로 청담천, 덕계천과 연계한 공원, 초·중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GTX―C 노선 덕정역, 지하철 1호선 덕계역, 덕정역, 회정역(예정) 등 광역교통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 청약을 본청약 1, 2년 전 미리 실시하는 제도다. 추정 분양가는 신청일 기준 추정 가격이기 때문에 실제 분양가는 설계 및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의 이유로 본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 민간 사전청약은 전체 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풀린다. 공공 사전청약 일반공급(15%)보다 비중이 높다.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풀린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