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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초갑 이정근-대구 중남 백수범 공천…국민의힘, 안성 김학용-종로는 전략공천

입력 | 2022-02-08 03:00:00

여야, 3·9 재보선 공천 발표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구갑 후보가 2020년 4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역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지원유세 연설을 들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0.4.11/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3·9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서초갑에 이정근 당 미래사무부총장을, 대구 중-남에 백수범 변호사를 각각 공천하기로 7일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하고, 서울 종로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지역에 대한 경선 대진표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두 지역에 대한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안을 의결했다. 두 후보자는 추후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회의를 열고 서울 종로에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총장은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으로 2020년 총선에서 서초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국민의힘은 이 지역에 이혜훈 전 의원,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전희경 전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등 5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안성의 경우 국민의힘은 김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충북 청주상당에는 김기윤 변호사,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정우택 전 의원이 경선을 펼친다. 경선 여론조사는 당원 50%, 국민 50% 방식으로 10일 진행된다.

국민의힘이 무공천하기로 한 대구 중-남에는 민주당이 대구 출신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에서 활동한 백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