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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부끄러움도 모르는 족속” “그만하고 귀국하자”…네티즌 분노

입력 | 2022-02-08 07:43:00

중국 런 쯔웨이가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헝가리 리우 샤오린 산도르의 실격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기뻐하고 있다. © News1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국가대표 이준서, 황대헌이 페널티 적용으로 탈락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편파 판정’에 대한 논란이 불었다.

지난 7일 개그우먼 김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쯤 되면 페어플레이 하지 말아야 하나? 이번 올림픽은 정직하게 실력으로 이기는 건 어렵나보다. 전 국민의 눈에 1위, 2위인데 단 몇 명 눈에는 아니었나 보다. 시력검사 요망, 안과 추천 요망”이라고 적었다.

개그우먼 이수지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대헌, 이준서 선수 파이팅, 우리 선수들 힘내요. 울지마요”라고 글을 올렸고, 가수 채리나도 “아 열받아 미치겠다. 어찌 더 아름답게 추월하란 말이냐. 심판들아, 열받아. 어이가 없네”라며 분노를 표했다.

누리꾼들도 마찬가지였다. “중국 선수 근처만 가면 실격이네”, “중국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족속들이다”, “땅만 컸지 하는 짓은 치졸하기 짝이 없다”, “올림픽 보이콧하고 귀국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황대헌은 비디오 판독 결과 황대헌이 뒤늦게 코스를 파고들었다는 이유로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또 준결승 2조에 속해 있던 이준서 역시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때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두 사람의 실격으로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이 1, 2위로 결승에, 우다징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국 금메달과 은메달은 중국에 돌아갔고 도 넘은 홈 어드밴티지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