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달성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8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인도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져 준우승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에 내리 세 골을 허용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유럽 리그에서 뛰는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CFF)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이날 입국해 자택이나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7일 간 자가 격리에 돌입한다.
이들은 격리 6∼7일 차 검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를 해제하고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오는 7월 중국에서 예정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앞둔 여자대표팀의 다음 소집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벨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끝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