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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최강자 에일린 구, 빅에어 금메달 획득

입력 | 2022-02-08 14:38:00


미국계 중국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19)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일린 구는 8일 중국 베이징의 서우강 빅 에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합계 188.2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5위로 결선에 오른 에일린 구는 1차 시기에서 93.75점을 획득해 상위권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3차 시기에서 가장 높은 94.50점을 기록해 1위에 올라섰다.

1~3차 시기 중 최하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의 합계로 순위 경쟁을 한다.

에일린 구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중국에 귀화해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혔다. 국제스키연맹(FIS) 주관 2021~2022시즌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4차례 모두 우승했다.

에일린 구는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2관왕을 노린다.

테스 르되(프랑스)는 187.50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마틸데 그레모(스위스)는 182.50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