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커우(중국)=뉴시스] 8일 오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 예선, 한국 이상호가 질주하고 있다. 2022.02.08. ⓒNewsis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배추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단 0.01초 차이로 아쉽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일 이상호는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 P&X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빅토르 와일드에게 패했다.
이상호는 예선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 20초 54를 기록, 출전 선수 32명 중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다니엘레 바고자(이탈리아)를 0.92초 차이로 가볍게 제치며 8강에 올랐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2연속 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도전을 끝내게 됐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