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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신임 회장 함영주씨 내정

입력 | 2022-02-09 03:00:00


신임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66·사진)이 내정됐다.

하나금융은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함 내정자는 하나금융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성과를 냈고 조직 운영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함 내정자는 충남 논산시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지 약 35년 만에 은행장에 올라 화제가 됐다.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이후 초대 하나은행장을 맡았고 2016년부터 지주 부회장을 겸직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2012년 취임 이후 4연임을 이어온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어 10년 만에 새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함 내정자는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