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71·사진)가 취임 40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KBO는 2023년까지가 임기였던 정 총재가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건강에 문제가 있던 정 총재가 ‘어느 정도 현안이 마무리됐다. 이제 건강을 챙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야구규약’에 따라 KBO는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통해 새 총재를 선출해야 하며 그때까지는 류대환 사무총장이 총재 직무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