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 결제액은 826억원으로 추정됐다.(와이즈앱 제공) © 뉴스1
지난달 국내 넷플릭스 결제액이 82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요금 인상 이후 결제자 수가 두달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달 큰 폭으로 회복되면서다.
9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 결제액은 826억원으로 추정됐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한국 진출 5년 만에 국내 요금을 최대 17% 인상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538만명이었던 순 결제자 수는 11월 507만명, 12월 477만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유료 결제자 중에서는 2030세대가 가장 많았다. 30대가 29%, 20대가 27%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23%, 21%를 차지했다. 유료 결제자의 1인당 평균 결제액은 1만5651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넷플릭스에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결과다. 카드결제 이외에 애플, 구글, KT,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을 통해 결제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