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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경비 속 ‘노바백스 백신’ 첫 출하[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2-02-09 16:30:00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 84만 회분 첫 출하가 시작된 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수송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안동=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이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뉴백소비드를 검수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가 9일 오전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첫 출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뉴백소비드 84만 회 접종 분을 국가출하승인 했고 이달 말까지 약 200만 회 접종 분을 출하하겠다고 밝혔다.

군·경 관계자들이 노바백스 수송 차량에 대한 경비를 서고 있다. 안동=뉴시스


9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출하식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백신 수송차량에 봉인지를 붙이고 있다. 안동=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한국·태국·베트남에 대한 생산과 공급권을 확보했다. 국내의 경우 정부가 뉴백소비드 4000만 회 분에 대한 선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우선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쓰일 예정이다.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각종 백신에 전통적으로 쓰여 온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90%에 달하는 예방 효과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이 확인됐고, 부작용 우려 또한 높지 않아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률 향상도 기대하는 전망이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