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명과 직원 1명 등 총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달 25일 신입수용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이날까지 누적된 확진자는 수용자 316명, 직원 5명 등 총 321명으로 늘었다.
이날 두 교정시설의 확진자가 총 9명 늘면서 교정시설 내 누적 확진자는 40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집단 확진이 확인된 후 확진자가 발생한 수용동을 동일 집단 격리조치 하는 한편, 비확진 수용자의 조절이송을 시행하는 등 분산 수용해왔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 또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 처방에 따라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투약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