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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코스로 추월…황대헌·이준서·박장혁 1500m 준결승 진출

입력 | 2022-02-09 20:50:00

신화통신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 박장혁(이상 스포츠토토)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1500m 준결선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선 3조에서 2분14초910의 기록으로 조 1위에 오르며 각 조 1~3위 선수이 진출하는 준결선에나선다. 앞선 2조에서는 이준서가 2분18초630로 1위를 차지했다.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왼쪽 손을 다쳐 11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던 박장혁은 4조에서 2분12초116로 샤를 아믈랭(캐나다), 애딜 할리아흐메토프조(카자흐스탄)에 이어 조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줄이고, 판정 시비에서 자유롭기 위해 인코스 대신 아웃코스로 상대 선수들을 추월하는 전략을 펼쳤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