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직접 생산한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제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생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금천구 박미주유소(SK에너지)에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개소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에 태양광이나 연료전지 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인프라다.
박미주유소에서는 연료전지 300kW(킬로와트), 태양광 20kW 규모의 설비가 전기를 생산한다. 초급속(350kW)과 급속(200kW) 충전기가 1기씩 운영된다.
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