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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신차 타호-트래버스 프리미엄급 선봬

입력 | 2022-02-10 03:00:00

소비자 성향 맞춰 ‘하이컨트리’ 판매



한국GM이 올해 선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호(사진)와 신형 트래버스에 프리미엄 트림 ‘하이컨트리’를 적용하며 고급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한국GM이 신차 2종을 투입하며 국내 시장 판매량 회복에 나서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차량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9일 한국GM에 따르면 1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플래그십(기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앱솔루트 타호’는 프리미엄 트림인 ‘하이컨트리’로만 판매된다. 지난달 사전예약에 나선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 신형 모델에도 하이컨트리 트림을 새로 추가했다.

한국GM이 신차에 프리미엄 전략을 쓰는 건 한국 소비자들의 성향 때문이다. 한국GM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 판매된 트래버스 구매자의 69%가 고급 옵션인 ‘레드라인’을 선택했다. 레드라인은 전면 검은색 그릴과 로고 등이 적용된 사양이다. 한국GM은 국내 소비자들이 다른 차량과 차별화된 디자인이나 색상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보고, 올해 판매되는 신차에 적극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이컨트리는 쉐보레의 대형 SUV와 픽업트럭 라인에만 적용되는 최고 등급 사양이다.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장치가 기본 탑재된다. 트래버스 하이컨트리에는 20인치 ‘루나 그레이’ 색상의 알루미늄 휠과 일반 모델 대비 넓은 선루프가 기본 적용된다. 전용 색상인 블랙체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