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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자리 2만6000개”… 지자체들 청년 향해 손짓

입력 | 2022-02-10 03:00:00

정부, 올해 예산 2388억원 투입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특화 청년일자리 2만6000개를 창출한다. 행정안전부는 ‘2022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238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행안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4년간 총 11만7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지자체가 지역 청년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직접 설계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업에 참가한 10명 중 9명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각 지역의 상황을 반영해 △지역혁신형 △상생기반대응형 △지역포용형 등 3개 유형을 신설해 청년일자리 2만6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사업 참여는 지자체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참여자로 선정된 때부터 1∼3개월 사이 해당 지자체에 전입해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행안부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에 청년이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