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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 전화회담…“北 미사일 위협 맞서 긴밀히 공조”

입력 | 2022-02-10 09:10:00

서욱 국방부 장관. 뉴스1 


한국, 미국, 일본의 각국 국방장관이 전화회담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10일 오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전화 회담을 하고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서 장관은 “최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포함한 미사일 시험 발사는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며 지역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의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체계 등 독자적인 가용능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억제·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국 장관은 향후 상호 합의된 날짜에 3국 국방장관 회담을 대면으로 개최하고, 북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 세 나라가 긴밀하게 공조하며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 측은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이 철통 같음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